2014-08-26

시도니아의 기사 (シドニアの騎士, Knights of Sidonia) ED (2014)



CF

이런~ BD판을 사야하나..



제목만 보면 뭔가 로도스도 전기 같은 판타지 필이지만, (로도스 도전기가 아니다. 띄어쓰기...)
니헤이 츠토무(弐瓶勉)의 작품 '시도니아의 기사(シドニアの騎士)'가 엄청난 그래픽으로 애니화 되었다.
간만에 하드SF의 정수를 맛보는 듯 하다.

2371년 가우나의 지구침공 이후
지구를 떠나는 여러 파종선(세대우주선)과 함께
시도니아도 출항하지만 2691년 이후 타 함선과 통신 두절.
그후 1000여년이 지난 시점이다.

시도니아는 세대우주선의 또 하나의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하였다.
최장길이가 28km에 달하는 거대한 8각형 우주선은
기존 아서클라크가 세운 세대우주선의 전형인 라마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아서경의 라마는 원통이며, 항성에너지와 항성과의 Swing-by로 대우주를 항행한다.

시도니아의 특징
1-소행성을 포함하고 있으면서 지속가능한 자원채취가 가능하다는 점. 흙 한줌 없는 우주공간에서는 이것 또한 좋은 리소스다.

2-세대 우주선의 장기간 항행시 우주입자들의 충돌로 인한 피해를 어떻게 극복할까가 난제였는데, 표면을 얼음으로 덮는다가 정답이네. 충격, 반동, 수선등 몇가지 면에서 유리하다. 게다가 물은 우주공간에서 얼음의 형태로 존재하므로 여러가지 mixing이 가능하여 강도면에서 고강도 물질을 만들어 낼 수도 있겠다. 이 아이디어는 2010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얼음다리를 연상케 한다. 단, 열에 취약하다는 점이 있지만 (항성 가까이 접근하면 혜성처럼 표면증발 현상이 생겨 긴 꼬리가 생길 듯), 비상용으로 식수로 가능할지도 모른다. 몰론 시도니아 내부에 1/4정도(7km정도)의 해수층이 존재하며 여기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기르고 있다. 단 우주선의 가속과 항로변경시 내부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어버린다. 유사하게 라마에서는 가속으로 인한 강물 범람을 방지키 위해 내부의 거대한 담수댐이 존재한다.

3-식량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데 이 부분을 광합성으로 음식섭취율을 낮춘 유전자 조작 복제인간(클론)을 등장시켰다는 점에서 마크로스의 젠트라디와 다른 인조 인류 진화에 새로운 면을 보여주었다. 젠트라디는 우주공간에서도 얼마간 견딜 수 있는 존재로 그려져 있다. 좀 그로테스크하지만 수명이 다한 인간은 재생센터로 환원된다. 마치 인간을 식물로 다루는 듯하다. (그래서 파종선이라고 불리는..) 게다가 1000여년이나 유지한 만큼 유전자 풀이 한정되다 보면 다형성이 떨어져 유전자에 문제가 있는 인간이 만들어 질 수도 있겠다. 아직까지 클론으로 명맥을 유지한다지만...

4-스킨슈트 スキンスーツ(操縦士服)진통, 소생가능한 우주복에 세월의 흔적이 있다. 오히려 깔끔하지 않은 우주복에서 일면 치열한 우주환경을 보여준다. 베틀스타 갈락티카를 보는듯...

5-장위掌位(しょうい)는 소형우주선을 (손에 손잡고) 일반적으로는 4대, 많게는 256대를 연결하여 뛰어난 가속력과 병렬연결로 인한 장거리 운항을 가능케 해준다.

5-건담월드를 가능케한 중요한 설정중 하나인 가상의 미노프즈키 입자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는 가상입자인 헤이구스 입자를 에너지원으로 삼고 있다.

6-대중질량포(大重質量砲)는 시도니아의 전장인 28km를 가속시켜 발사하는 초거대 레일건이다. 행성정도는 가뿐히...

Official Trailer


OP 시도니아 (シドニア)

作詞 - atsuko / 作曲 - atsuko, KATSU / 編曲 - KATSU / 歌 - angela

ED 掌 -show-

作詞 - 喜多村英梨, 河合英嗣 / 作曲・編曲 - 河合英嗣 / 歌 - 喜多村英梨

극장판 2015-03-06


2기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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