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7

Charles Mingus - Goodbye Pork Pie Hat (1959)


Charles Mingus의 이 곡은 심란한 밤에 틀어두면 괜츈~
요즘은 보기 어려운 락카페(?)에서 흘러나온 Jeff beck의 이 곡도 듣는 순간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반드시 한밤에 들어야 잘 어울린다~

Charles Mingus - Goodbye Pork Pie Hat (Mingus Ah Um, 1959)



Jeff Beck - Goodbye Pork Pie Hat (Wired, 1976)



2014-01-23

미타니 코키의 대공항2013 (三谷幸喜 大空港2013)



100분동안 한번의 컷도 없이 촬영한 드라마.
초기 방송국의 생방송 드라마에서나 있었다지만 그 당시에도 NG없이 하기엔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다. 이런 상황을 알고 나면 좀 더 긴장하면서 (그럴리는 없겠지만~) 실수할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마치 연극보듯) 보게 된다.
논스톱이라는 하나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익숙하고 노련한 배우와 20kg 무게의 카메라의 촬영팀, 녹음팀 등 스텝들, 그리고 철저한 사전연습이 있었을 거라는 건 능히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서로의 대사에 익숙해지면 긴장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촬영중 감독은 상대배우 몰래 대본을 살짝 바꾸었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코멘터리중에서).
잔잔한 피아노 곡이 곁들여져 서스펜스, 패닉, 다이나믹, 홈 코메디에서 오히려 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감독 : 미타니 코키 (三谷幸喜)
출연 :
- 항공사 직원 - 타케우치 유코 (竹内結子)
- 타노쿠라 - 카가와 데루유키 (香川照之)
- 타노쿠라의 처의 오빠 - 나마세 가쓰히사 (生瀬勝久)
- 타노쿠라의 처 - 칸노 미쓰즈 (神野三鈴)
- 타노쿠라의 장녀 - 이시바시 안나 (石橋杏奈)
- 내연녀 - 토다 에리카 (戸田恵梨香) .. SPEC의..그녀
- 항공사 직장 상사 - 고모토 마사히로 (甲本雅裕)
- 파일럿/청소부/스튜어디스? - 오다기리죠(オダギリジョー)


드라마W 미타니 코키 《대공항 2013》 (三谷幸喜「大空港2013」) (WOWOW, 2013-12-29)


2014-01-09

바나나라마 Bananarama - I Want You Back (1987)



1981년 이후 지금까지 존재하는 영국 걸그룹 Bananarama
지금은 Keren Woodward, Sara Dallin 둘 뿐~
이 앨범을 구입할 당시에는 이렇게까지 장수할 줄은..
레코드 가게를 나서다가 친구에게 딱 걸렸다.
이런 음악을 살 줄은 몰랐다며..
면박 주던 친구의 눈을 피해 듣던 곡~
그땐 그랬다. Rock듣던 애들은 딴 걸 들으면 안되던
음악적 사상 검증의 시대!

Bananarama - I Want You Back (4th, Wow!, 1987)


Bananarama - Love In The First Degree (4th, Wow!, 1987)


Bananarama - I Heard A Rumor (4th, Wow!, 1987)



2014-01-06

충사 특별편(蟲師 特別篇) - 해를 좀먹는 그늘(日蝕む翳) (2014-01-04 23:30)


깅코(ギンコ)가 돌아왔다. 4월을 기다린다.
몸이 안 좋을때 蟲師를 보면서 위안이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스쳐시나가는 일식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시간이고, 위험한 시간이다.
누군가는 일식으로 병을 얻고, 누군가는 일식으로 소중한 사람을 얻는다.

충사 특별편(蟲師 特別篇) - 해를 좀먹는 그늘(日蝕む翳) (2014-01-04 23:30)


야마시타 타츠로 (山下達郎) - 거리이야기 (街物語, もちものがたり) - TBS 신참자 시리즈 "잠자는 숲" 주제가 (하가시노 게이고 원작) (2014-01-02)



さすが... 黑鳥の石原さとみ!!
東野圭吾の原作のTBS 『新参者』 シリーズ "眠りの森"の主題歌, (2014-01-02 21:00)
山下達郎 - 街物語(もちものがたり) (作詞/作曲 : 山下達郎)




路地裏の子供たちは 知らぬ間に大人になって
本当の愛のことを 少しずつ知り始める
黄昏(たそがれ)にときめいて 雨音を寂(さみ)しがる
曖昧(あいまい)な季節さえも 堪(たま)らなく
今いとおしい

めぐり逢い 惹かれ合い
「幸せになろうね」って囁(ささや)いて
この街の物語になっていく
不器用な恋の記憶
AND THE LIFE GOES ON

“さよなら”は終わりじゃない、
想い出は消せないから
この道で二人して 小さな空を見上げていた
きらめきが 色あせても、ぬくもりは残っている
アスファルトに君の影が 焼きついたまま潤んでる

手を振って ほほえんで、
「幸せになってね」って呟(つぶや)いて
僕はまた もう一度歩き出そう
この街で生きていこう
AND THE LIFE GOES ON

君のこと忘れない 大切なこともらった
本当の愛のかたち、
今はまだ見えなくても、
物語は続いていく
めぐり逢い 愛し合い、
いつかまた離れていく
手探りで でも 胸を張り
僕はまた歩き出すよ
この街で生きて行くよ
物語は続いてく
物語は続いてく
AND THE LIFE GOES ON  

뒷골목의 아이들은 모르는 사이에 어른이 되고
참된 사랑에 대해 조금씩 알아간다.
저녁 노을에 설레이고 빗소리를 그리워해
애매한 계절 조차도 참을 수 없는
이 순간 사랑스러워

우연히 만나, 서로 이끌려
"행복해지자" 라고 속삭이며
이 거리의 이야기가 되어 간다.
서툰 사랑의 기억
그리고 세월은 흐른다.

"안녕"은 끝이 아니야
추억은 지울 수 없으니까
이 길에서 둘이서 작은 하늘을 올려다 봤지
반짝거림이 퇴색한대도 따뜻함은 남아있어
아스팔트에 너의 그림자가 녹아 내려가.

손을 흔들며 미소 지으며
"행복해야 해"라고 중얼거리며
나는 다시 걷기 시작한다.
이 마을에서 살아나가자
그리고 세월은 흐른다.

너를 잊지 못할 소중한 것을 얻었어
참된 사랑의 모습
지금은 아직 보이지 않아도
이야기는 계속 된다.
우연히 만나, 서로 사랑하고,
언젠가 다시 멀어져 가
손으로 더듬어 가며 하지만,
가슴을 펴고 나는 다시 걸어가
이 거리에서 살아갈거야
이야기는 계속 되어가
이야기는 계속 되어가
그리고 세월은 흐른다.

가사출처:그린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