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1

고쿠리코 언덕에서 (コクリコ坂から / From Kokuriko Hill) (2011)


고쿠리코 언덕에서 / コクリコ坂(ざか)から / From Kokuriko Hill (2011)

'고쿠리코'는 프랑스어로 개양귀비를 뜻하는 Le Coquelicot를 카타가나로 쓴 것으로 영연방(Commonwealth of Nations)에서는 1차대전 후 존 맥크래(John McCrae)의 詩 '개양귀비 들판에서' 이후로 '르 고쿠리코'는 지금까지 추모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11월 11일마다 Remembrance Day로 전몰장병들을 기리고 있다.
제30회 런던 하계올림픽 개막식 행사(2012-07-27 (KST:28일))에서도 이 '개양귀비'와 함께 추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추모의 이미지로 625때 돌아가신 아버지 사진 옆에도.. 마당에도 이 '르 고쿠리코'가 피어있었다.
추모도 있지만서도 그리움의 의미가 더 크지않을까 생각된다.

In Flanders fields 

In Flanders fields the poppies blow
Between the crosses, row on row,
That mark our place; and in the sky
The larks, still bravely singing, fly
Scarce heard amid the guns below.

We are the dead. Short days ago
We lived, felt dawn, saw sunset glow,
Loved, and were loved, and now we lie
In Flanders fields.

Take up our quarrel with the foe:
To you from failing hands we throw
The torch; be yours to hold it high.
If ye break faith with us who die
We shall not sleep, though poppies grow
In Flanders fields.

– Lt.-Col. John McCrae

개양귀비 들판에서

플랜더즈 들판에 양귀비꽃 피었네,
줄줄이 서있는 십자가들 사이에.
그 십자가는 우리가 누운 곳 알려주기 위함.
그리고 하늘에는 종달새 힘차게 노래하며 날아오르건만
저 밑에 요란한 총소리 있어 그 노래 잘 들리지는 않네.

우리는 이제 운명을 달리한 자들.
며칠 전만 해도 살아서 새벽을 느꼈고 석양을 바라보았네.
사랑하기도 하고 받기도 하였건만
지금 우리는 플랜더즈 들판에 이렇게 누워 있다네.

원수들과 우리들의 싸움 포기하려는데
힘이 빠져가는 내 손으로 그대 향해 던지는 이 횃불
그대 붙잡고 높이 들게나.
우리와의 신의를 그대 저 버린다면
우리는 영영 잠들지 못하리,
비록 플랜더즈 들판에 양귀비꽃 자란다 하여도.

– 존 맥크래(1872~1918)

from wiki


주제가는 1976년 '모리야마 료코'가 부른 드라마 주제가 '이별의 여름'을 '데시마 아오이'가 35년만에 다시 불렀다.

데시마 아오이 (手嶌葵) - 이별의 여름 (さよならの夏) (2011)

작사(作詞) : 마리무라 유키코(万里村ゆき子) / 작곡(作曲) : 사카타 코이치(坂田晃一) / 편곡(編曲) : 타케베 사토시(武部聡志)

光る海に かすむ船は 반짝이는 바다에 희미해져가는 배는
さよなら の汽笛のこします 작별의 기적소리만 남깁니다.
ゆるい阪を おりてゆけば 낮은 언덕을 올라가면
夏色の風に あえるかしら 여름빛의 바람에 만날 수 있을까요.

わたしの愛 それはメロディ一 나의 사랑, 그것은 멜로디
たかくひくく歌うの 높게, 또 낮게 노래를 불러요
わたしの愛それはカモメ 나의 사랑, 그것은 갈매기
たかくひくく飛ぶの 높게 또 낮게 날아요

夕陽のなか 呼んでみたら 석양 속에서 불러보면
やさしいあなたに 逢えるかしら 자상한 당신과 만날 수 있을까요.


散步道に ゆれる木々は 산책길에 흔들리는 나무들은
さよならの影を おとします 작별의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古いチャペル 風見の雞(とり) 오래된 교회의 풍향계
夏色の街は みえるかしら 여름빛의 거리는 보일까요

きのうの愛 それは淚 어제의 사랑 그것은 눈물
やがて かわき 消えるの 머지않아 사라져 가겠지요
あしたの愛 それはルフラン 내일의 사랑 그것은 후렴구
おわりのない言葉 끝나지 않는 말

夕陽のなか めぐり逢えば 석양 속에서 다시 만난다면
あなたはわたしを 抱くかしら 당신은 나를 안아줄까요.

가사출처는 요기 :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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