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3

Mobile Suit Gundam 0080: War in the Pocket Opening (1989)


기존의 무겁고 장중한 건담스토리에서 벗어나 아기자기한 드라마같은 애니라고 치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처절한 전쟁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무거운 전쟁의 허상은 잔인하기까지 하다.

크리스(맥겐지 중위)의 대사 (지구연방군) :
내가 싸운다고 하면 그건 결국 나 자신을 위해서야. 자신이 외톨이가 되는게 무서우니까 싸운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건 내 방식. 도망치는 것도 그 사람의 방식. 어느 쪽이 옳다던지 그르다던지 아무도 정할 수 없는거야. 싸우면 그 때문에 사람이 죽어. 하지만 싸우지 않아도 죽어 가겠지. 옳은 것이란 건 어디에도 없어.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할 수 밖에 없는거야.

버니의 대사 (지온군) :
그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해야한다고 여기는 것을 하고 있을 뿐이야.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거나 자책하거나 하지 말아줘. 이게 내 마지막 부탁이야.


기동전사건담 0080 : 주머니속의 전쟁 (機動戦士ガンダム 0080 ポケットの中の戦争)

Can't you see that you are sweet?
Oh, Let me love you so.
올려다보는 하늘은 멀지만
다 품을 수 없을 만큼의 꿈이 있어.
그래, 만들어진 세계 안을 떠나서, 자유롭게 되고 싶어.
계속 달려서 하늘에 닿으면
바람이 될 수 있다고
그렇게 믿고 있으니까
I'll never give up forever.

버니와 크리스는 서로 호감을 느끼는 사이지만 각자가 다른편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체 싸우게 된다.
Ending Scene (Alex vs Z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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